코로나 시대, 브랜드 소통전략은?... 'SDGs포럼X칸 라이언즈'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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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브랜드 소통전략은?... 'SDGs포럼X칸 라이언즈' 16일 개막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9.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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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8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UN·삼성·현대차·구글 등 30여 기업·기관 참여
브랜드, 지속가능발전 위한 크리에이티비티 공유
사진=칸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사진=칸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이 16일부터 18일까지 '뉴노멀 시대의 브랜드 액티비즘'을 주제로 'SDGs포럼 2020 X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을 피하기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페스티벌에선 SDGs를 이끄는 유엔OSD의 첫 수장인 장 다라공(Jean d’Aragon) 원장, 한국이 주도한 최초의 국제기구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사무총장,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기업 Grey Europe의 에두아르도 마루리(Eduardo Maruri) 대표, ‘문명 디자인’의 세계적 권위자인 권영걸 서울예고 교장, 제일기획을 글로벌 광고대행사로 성장시킨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 VRML(가상현실언어)의 공동창시자 토니 패리시, 세계적 홍보대행사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 회장, 아마존-애플-페북-구글의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분석하고 비판해 온 뉴욕대 스콧 갤러웨이 교수 등 국내외 인사들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의 생존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혜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롯데, CJ, 한화, KT, 현대제철, 신한금융지주 등 국내 대기업들이 SDGs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과 성공 사례를 들을 수 있다. 구글, 유니레버, 유니티 등 글로벌 기업들은 브랜드의 사회참여가 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마켓컬리, 샌드박스, 스타일쉐어, 000간, 알맹상점 등 떠오르는 스타트업 기업의 도전 스토리까지 공개한다.

특히 올해는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해양수산개발원, 국립산림과학원 등 국제기구와 정부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공공기관들의 조직적인 SDGs 활동을 소개한다.

대표연사. 사진= 칸라이언즈 한국사무국.
대표연사. 사진= 칸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칸 라이언즈 무대를 빛낸 그레이, 이노션, 덴츠, 이노레드, KPR, WARC 등 국내외 크리에이티비티 산업 인사들이 나서 뉴노멀 시대의 브랜드 매니지먼트 전략을 전한다. 칸 라이언즈의 수지 워커(Susie Walker) 어워드 팀장은 집에서 셀프 녹화한 영상을 통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칸 라이언즈 수상작을 분석해 앞서가는 기업들의 위기 대응 크리에이티비티 전략을 소개한다. 

SDGs포럼 2020 X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사흘동안 3개 주제로 열린다. 16일에는 UN의 SDGs 목표 중 '경제성장·좋은 일자리' 문제와 '불평등 감소'를 주제로, 둘째날에는 '3R(Reduce, Reuse, Recycle)'과 '자원선순환'을 주제로, 마지막날인 9월 18일에는 '기후 변화 및 클린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션이 펼쳐진다.

칸 라이언즈 한국 사무국은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라이언즈 서울 플러스'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행사 후 10월 31일까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이성복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대표는 "이번 행사는 환경, 경제, 사회통합을 아우르는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토론하는 자리"라며 "유엔의 원대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칸 라이언즈의 방대한 크리에이티비티 콘텐츠가 만났다. 기업, 국제기구, 정부, 시민단체들이 머리를 맞대 인류 공통의 목표인 SDGs의 가치를 공유하고 공생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비대면으로 열리며, 세분화된 SDGs의 실천 목표와 사례를 통해 기업들의 사회참여와 브랜드 액티비즘의 실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접근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칸 라이언즈도 지난 6월 칸에서 행사를 여는 대신 'Lions live' 유튜브 중계를 진행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코로나 대응 전략 등 40여시간의 토크 프로그램을 VOD로 공개됐다. 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끈 6편의 프로그램들이 이번 'SDGs포럼 2020 X 칸라이언즈'에서 한글 자막과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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