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수해 피해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생필품과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9일 경기도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회 주관, 구세군 후원으로, 안성 지역 수해 피해 소상공인 40여 세대에 손세척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담요, 휴지 등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5월 소상공인연합회와 구세군과의 협약식 이후 전개한 ‘우리 동네 나눔 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김보라 안성시 시장은 전달식에서 “안성시 또한 수해 피해가 컸는데 이렇게 소상공인연합회와 구세군이 직접 나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용기를 주시어 감사 말씀드린다”라고 전하고, “안성시 소상공인 발전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안성시회 등과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 사태에 이어 수해마저 더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같은 소상공인으로서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왔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생업에 나선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와 구세군은 안성지역 수해 소상공인들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10일 경남 하동군청을 찾아 섬진강 유역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