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 열일곱입니다' 제작진, 사망 스태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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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 열일곱입니다' 제작진, 사망 스태프 애도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8.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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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이 스태프 고(故) 김규현(30) 씨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지난 6일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말미에는 스태프 사망 소식을 전하고 애도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진은 "BS 드라마본부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열정적인 에너지는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줬고 이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드라마본부와 제작진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작품을 끝까지 잘 마무리 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촬영팀 故 김규현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영상을 끝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지난 1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B팀 카메라 담당 스태프였던 고인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언론노조는 "평소 지병도 없었다.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야외에서 76시간에 달하는 노동에 시달렸다"며 과로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스태프의 사인은 내인성 뇌출혈이었다. 외부적 요인이 아닌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질병에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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