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자들은 매일 새벽 농장에서 계란 받아 바로 공급
김낙철 한국계란유통협회 회장이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고향축산 사무실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 회장은 "우리 같은 유통업자들은 매일 새벽 농장에서 계란을 받아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면서 "그러나 대기업은 몇 가지의 세척 및 선별 등 몇 가지 단계의 공정을 더 거치며 유통과정이 늘어나다 보니 계란의 신선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살충제 파동 관련 질문에는 "농장에서 살충제를 뿌렸는지 항생제를 썼는지 알 리가 없는 유통인들만 피해를입고 있다"며 "정부의 보상은 농장주들에게만 지원되기 때문에 농장에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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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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